런던 내 뛰어난 교육 및 주거 환경을 갖춘 켄싱턴 지구에서 수준높 티칭퀄리티와 합리적인 학비대의 성인 및 주니어 어학코스로 선호도 높은 프란체스킹 런던 어학원에 지난 2023년 7월부터 4주간 썸머 패밀리어학코스를 진행중인 가족분들을 어학원에서 만나 짧은 연수소감을 전해주셔서 겨울 및 여름 등 시즌별 열리는 패밀리어학코스에 관심있는 분들께 공유드립니다. 

여름 4주간 영국 가족연수 선택 배경 
올 여름 저의 긴 휴가를 기회로 4주간 영국에 머물며 그저 관광하면서 지내기 보단 제 아이와 어디 소속되어 영어도 배우고 그 곳에서 다양한 분들과 교류도 맺고 경험해보면 훨씬 더 보람있게 보내겠다 싶어 런던에 적당한 어학원을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유학원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어학연수프로그램과 환경 등 두루 좋은 어학원을 소개해주셨는데 막상 제 영어실력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두렵기도 해 주저주저할때 유학원에서 2-3주 부터 귀와 입이 열리고 서서히 적응되면서 훨씬 더 재미를 느끼게 되고 타 국가 가족분들과도 친분을 맺으며 런치 등 함께 하게 되면서 잘왔다 싶을거라셔서 용기내 오게 되었어요.

프란체스킹 어학원 적응 및 패밀리어학코스 수업
아무래도 아이가 한국에서도 계속 영어학원을 다녔기에 첫 배정된 클래스 수업 수준이 좀 쉬웠던지 좀더 높은 반으로 옮겼으면해 유학원에 도움주셔서 이번주부터 반을 이동했어요. 아이가 다행히 잘맞는지 더 활발하고 편안해하고 거기 샘이 너무나 친절하고 세심히 아이를 대해주시니 더 안심하게 되었어요. 

반대로 제가 있는 성인클래스에선 좀 창피하지만 아이는 금방 적응한데 비해 저는 입이 전혀 안떨어지고 선생님 말도 전혀 안들리고 어학원 스탭분이 요청하는 것도 잘 이해못해 우왕좌왕하며 제 스스로에게 큰 실망을 하기도 했어요. 수업내용은 보드에 친절히 써주시니 뭔지 안다해도 선생님 말과 반 학생들 말도 이해를 못해 순전히 제 감에 의해 수업에 참가한 거 같아요. 

그렇게 수업후면 저는 온통 영어 소통에 신경 쓴 탓인지 늘 녹초가돼 누가 말걸까 무서워 마지막 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아이데리고 어학원을 도망치듯 나와 숙소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아이는 이미 또래 친구 여럿과 친해져 어학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저 또한 자연스레 그쪽 부모님들과 떠듬떠듬 영어로 인사하고 소통하다보니 약 3주차부턴 거짓말처럼 편해졌고 더이상 누가 말거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이젠 제가 먼저 다가가 오후에 V&M 함께 해보자는 등 이야기도 하고 그래요.

저에 비해 아이가 생각보다 엄청 빨리 어학원에 적응하네요.  

이미 며칠 새 같은 반이던 아니던 어학원에 또래 친구 여럿과 서로 인사도 하고 게임도 하며 다니니 저 또한 자연스레 그 쪽 부모님들과 떠듬떠듬 인사하고 소통하면서 금주 부터 거짓말처럼 사람대하는것이 편해졌고 더 이상 누가 말거는 것에 두려움이 사라져 이제 제가 먼저 다가가 인사도하고 V&M, 사치갤러리 등 같이 가지 않겠냐며 이야기도 하고 그래요.

패밀리어학코스 가족 국적비

지금 런던이 연중 가장 방문객이 몰리는 여름이고 여기 프란체스킹어학원에도 보시는대로 썸머프로그램과 성인어학코스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패밀리어학코스에 지금 다른 한국 가족분들 한팀계시고, 이번주 새로 오신 분들 포함해 일본분들은 3팀 되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만팀도 계시고요. 

아무래도 가까운 이탈리아분들이 가족단위로 가장 많은거 같고 브라질, 터키, 독일분들 그리고 인도, 중동도 계시는데 저는 일본, 터키 가족분과 일정이 비슷하고 아이도 같은 반이고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다보니 지금은 켄싱턴 레스토랑에서 런치도 함께 가고 라이온킹 뮤지컬도 얘약해 함께 보면서 생활영어가 좀더 많이 늘은거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받아들일 줄 알게 된게 가장 갑진 경험이라 생각해요. 어쩌면 학원 수업보다도 훨씬 더 큰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어학원과 숙소 위치 등 환경

유학원에서 프란체스킹을 소개받고 주변환경과 숙소도 예약해야해 오기전 틈틈히 찾아봤어요. 

알려주신대로 여기 켄싱턴지역은 아이와 함께 연수하면서 런던을 경험하기에 정말 부족함 없는 너무나 좋은 환경이에요.  방과 후에 어학원 맞은편 대로에 자연사박물관과 과학박물관과 하이드파크를 자주가는데 아이도 행복해하지만 제가 더 좋아해요. 또 빅토리아앨버트뮤지엄보단 사치갤러리를 여기서 만난 부모들과도 몇번 함께 갔었고 나이트브릿지도 다니며 자연스레 혼잡한 런던에도 익숙해졌고 생활영어도 그 만큼 적응되는거 같습니다.    

숙소는 알려주신 얼스코트쪽이 어학원과도 가깝고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의 작은 원베드룸 아파트를 운좋게 렌트했는데 얼스코트에 Whole food 마켓 등 우리에게 필요할 만한 모든게 다 갖춰져 있는 주거지역이어 아이와 함께 지내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 집이다 보니 기본적인 식기 및 조리용품 등이 다 갖춰져 있었고 음식물 분리수거 등은 잘 안내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이 그렇듯 당연히 에어컨이 없는것이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오히려 지금 런던 날씨가 7월부터 계속 밤낮으로 쌀쌀한 편이기도해 전혀 문제없이 지내고 있어요. 

마지막 소감

지금 여기 온지 3주차즘 되었는데 아이가 한번은 우리 언제 한국가? 라고 물어 한국 돌아가고 싶은줄 알았는데 어학원에 더 다니고싶다고 해요.

사실 영국이 좀 가깝기라도하면 여기 다른 일본 가족분, 독일, 터키 분들이 오신것처럼 저도 시즌 아니 시간만 되면 한 2주라도 이렇게 좀 자주 와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에 도움도 주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며 경험하게 싶은 맘이 정말 많이 생기더라구요. 

좋은 어학원 소개해주서서 무척 감사드리고, 사실 어학원 등 수속만 해주시는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스탭분이 어학원에도 직접 오셔서 어려움 여부 확인하시니 많이 안심되고 저희가 부탁드린사항 귀찮으셨을텐데도 어학원에 바로 커뮤니케이션해주신거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