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조금 넘게 떨어진 브라이튼은 런던 다음으로 인기 높은 어학연수 선호도시이다.
이유는 런던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는 있지만 런던의 복잡한 생활환경과 물가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고픈 학생들이 차선으로 선택하는 도시이기 때문인데 브라이튼은 본머스와 함께 영국 남부의 표준영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 또한 어학연수생들에겐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브라이튼의 온화하고 화창한(5월-10월 사이) 날씨와 유학환경으로서의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한국인 비율은 타 지역에 비해 조금 높을 수 있으나 도시규모가 작고 다운타운이 하나여서 체감상 많게 느껴질 뿐이지 그렇기 때문에 기피해야 할 정도는 아님을 알도록 하자.
브라이튼은 해양성 기후로 인해 아주 춥지도 아주 덥지도 않은 연중 온화하고 화창한 매력적인 날씨를 가진 도시로 젊은 학생들이 많아 늘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쳐 이곳에서의 유학생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런던의 잦은 비와 바람 등 우중충한 날씨를 피해 브라이튼이나 본머스를 선호하는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들이 점점 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유학연수지를 선정할 때는 날씨도 중요하나 영어스쿨, 하우징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편이 좋다.
런던과 가까운 거리여서 그런지 런던보다는 약간 저렴하나 큰 차이는 없고, 관광도시이자 소비도시이기에 지방 중에서는 다소 비싼 편이라 할 수 있다.
자취생에게 가장 큰 관심인 방세는 Single Room 주당 70-85파운드, Shared Room 주당 50-65파운드 정도로 방의 퀄리티와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식비는 영국 전역이 거의 차이 없고 대형슈퍼마켓 가격은 전국에서 값이 같고 교통비는 버스는 구간별 달리 받으나 대개 한번 타면 70-90펜스(한화 약 1,400원)는 된다.
그리고 자전거를 구입하면 시내는 어디든지 교통비 없이 대개 자전거로 다닐 수 가 있어서 본머스와 비슷하다.
브라이튼은 영어를 배우기에 매우 좋은 지역 중의 한 곳이다. 런던이나 다른 대도시처럼 외국인 비율이 많지 않고 영국의 백인들이 주로 거주하는데 큰 기업체들이 없는 관광지라서 중국계나 흑인들이 많지 않은 곳이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물가수준은 런던보다는 저렴하지만 타 지역들에 비해 싸지는 않다.
브라이튼에는 런던, 본머스처럼 많은 다양한 랭귀지 스쿨이 있으며, 또한 두 개의 대학이 위치해 있어 젊은 학생들이 많고 특히 유럽의 많은 학생이 어학연수지역으로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