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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 및 어학연수 후기

     

    게시판 상세
    제목 영국 맨체스터 6개월 장기 어학연수 NCG어학원 일반영어 수업 후기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9-11-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80

    현재 맨체스터에서 어학연수중인 박 * 민 입니다.  


    설레는 맘반 불안반으로 여기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째인데요. ncg맨체스터어학원과 여기 맨체스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얼마안되었지만 후기를 써볼께요.^^ 



    전 ncg 리버풀과 맨체스터를 추천받고 비교하다 리버풀이 학비도 저렴해 그쪽으로 가려다 좀더 자세한 학교 비교 설명을 듣은후에 도시가 좀 더 큰 이곳 맨체스터로 왔습니다. 

    현재 여기에 한국인학생은 저포함해서 여섯분 정도 있다고 들었어요. 지금까지 직접 본건 한 네분 정도에요. 

    여기는 리버풀ncg와 센터 시프트가 가능해 리버풀에 계시다가 좀 답답해 맨체스터로 옮기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수업은 이제 2개월째라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막 인텐시브하진 않구요. 기본적으로 스피킹과 라이팅, 문법과 어휘에 비중을 두는 수업이에요. 

    대부분 토픽베이스로 주마다 몇가지 토픽중 한가지씩 정해서 해당 토픽베이스로 어휘, 문법과 스피킹까지 진행되는 컨셉입니다. 




    여긴 매주 월요일마다 일주간 공부한 것에 대한 테스트를 보는데 보통 학교들은 금요일에 한다네요. 

    금요일에 시험보면 주말에 신나게 놀고나면 잊어버려서 주말에 공부시키려고 월요일에 시험을 본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ㅎ 

    오후에는 스킬세션을 추가할 수 있는데 아이엘츠 라이팅수업과 제너럴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 우선 제너럴수업을 들어보구 2,3개월 후에 바꿔보려구 합니다. 

    제너럴 수업은 리스닝과 스피킹을 중점으로 하는 프랙티컬 수업이에요. 

    특정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준비해서 발표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그 과정에 영어가 많이 는다는 느낌이에요.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도 있는거 같구요. 

    매 5주마다는 선생님과 일대일 튜토리얼 시간을 갖는데 4주간 제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매주 보는 시험 결과와 수업에서의 피드백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이런저런 어드바이스를 해주세요. 

    전 페어와 하는 수업이나 디베이트에서 늘 단문 형태로 짧게 말하는 부분을 지적 받아 선생님이 문장조합 훈련을 위해 학교에서 매주 1권씩 Intermediate용 오디오북을 대여해서 1주일동안 최소 3번 반복 듣기를 해보자고 하셔서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아고스에서 30파운드짜리 CD플레이어를 사야했지만 듣다보니까 스피킹이 듣기와 직결되어 있다는걸 깨우치게 되기도 했어요. 




    여기 선생님들 대부분 참 다정들하세요. 

    제가 한번은 스터디라운지에 혼자 숙제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한국에선 뭘하는지 공부할때 어려움은 없는지,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등 물어봐주세요. 

    또 주말에 아무 계획이 없다고 하니 선생님이 웹사이트 하나를 종이에 적어주시면서 여기 가보면 니가 하고 싶은게 있을거야..라고 하셨는데 들어가보니 타임아웃이란 영국의 각 지역별로 가볼만한곳과 추천레스토랑, 추천행사이벤트 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실 수업끝나고 소셜액티비티를 꾸준히 참가하는 것도 맨체스터를 파악하고 적응하는데 도움되지만 가끔 혼자 자유롭게 다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 지난주부터 금요일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랭귀지익스체인지라는 국제학생들의 언어교환 사교모임? 인 그곳을 선생님 추천으로 가봤는데 첨엔 굉장히 무안했는데 나름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주최하시는 분이 영국인이있었는데 국가별 스티커를 붙이라고 나눠주면서 '코리아'라고 하니 나중에 와서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한국어 공부중이라고해서 몇마디 알려주기도 하면서 서로 알아가기도 했어요. 

    나중에 소규모로 이브닝 디더파티도 한다고 해 가려고 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랭귀지익스체인지가 런던에서는 더욱 활발하고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고 해서 언제 같이 갈 친구만들면 가보려구요. 




    맨체스터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도시에요. 

    사실 처음 맨체스터 어감이 무슨 큰 공업도시같지 않을까 했는데 영상보고 직접 와서보니까 런던 축소판 같단 느낌이에요. 

    특히 맨체스터 시의회건물은 완전빅벤 축소판이었구요. 런던아이보단 작지만 대관람차도 있구요.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인 맨체스터 도서관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자그마치 1,650년대에 설립된 퍼블릭도서관이라네요. 

    근 400년...ㅎㅎ 내부가 정말 도서관이라기 보단 무슨 박물관같아요. 축구경기보러 오신다면 꼭 한번은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시티 중심에 딱 봤을때 캠브리지 대학건물처럼 생긴 맨체스터 대성당이 있구요. 

    현대적인 건물의 그 유명한 풋볼박물관이 있고 그주변으로 오픈테라스비어바와 제가 좋아하는 셀프리지백화점등의 쇼핑몰들이 많구요. 

    제가 피자를 엄청좋아하는데 안데일안에 벨라이탈리아에서 학생할인코드로 저렴하게 한판 해결할 수 있습니다. 




    ncg 맨체스터는 맨체스터에서 아마 가장 높은 빌딩이 아닌가하는데 맨체스터 시티타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아주 메인에 있습니다. 

    학교가 메인에 있으니 왠만한 곳은 다 걸어서 다닐수 있어요. 다니다보면 학교학생들 거진 만나게 될정도에요. ㅎ 

    시티 중심역인 피카딜리 가든스테이션이 학교바로 앞에 있는데 여기 사시는 분들은 주로 버스와 트램을 이용해요. 

    정기권과 원데이패스, 일회권 이렇게 있는데 풋볼매치보러 스타디움 가시는 분들은 원데이패스 사시면 왕복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좀 작은 중소도시에서 연수할 생각이었는데 유학원 상담할때 저에게 맨체스터나 리버풀을 추천해주셨어요. 

    6개월 이상 장기연수를 하기에 작은 중소 도시가 제 성향과 안맞을 수 있다고 제가 관심가진 요크, 리즈, 체스터의 영상을 차례로 보여주셨는데 

    보고난 후 맨체스터와 리버풀을 보니까 좀더 다양한 문화생활과 도시의 활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 맞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맘이 바뀐 이유중 하나가 요크와 리버풀, 에딘버러와 런던 모두 맨체스터에서 기차로 다 하루안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곳은 여행삼아 방문하면 훨씬 좋을 수 있다는 말에 설득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듣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진 너무 만족해요. 

    앞으루 런던과 이 도시들 모두 다 가보려면 무척 바빠지겠지만 평일엔 학교에서 수업과 학교친구사귀기에 열중하고 주말엔 하나씩 여행다녀보기로 계획한답니다. 

    그럼 나중에 2부도 올려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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